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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Tutorial] PHP에 대해서 (PHP의 역사)

이 글은 웹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요구하므로, 이전에 써놓았던 HTML, CSS 튜토리얼을 먼저 마스터 하고 올 것을 권고함.

PHP란 오직 웹 개발을 위해서 만들어진 서버 사이드에서의 프로그래밍 언어다.

초심자 입장에서 PHP를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커뮤니티 사이트를 생각해보자. 방문자들이 쓴 수많은 글들은 물론 HTML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그 많은 페이지가 직접 HTML 코드로 수작업하여 만들어진 걸까? 예를 들자면 유머 게시판에 100개의 글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100개의 글들은 모두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럼 그게 어떤 식으로 구현된걸까? 글을 쓸때마다 html파일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걸까?

옛날에는 놀랍게도 이런 식이었다. 데이터베이스도 존재하지 않고 서버 사이드 스크립팅에 대한 개념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그때는 커뮤니티 사이트라는 것도 없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이 바로 PHP이다. 서버 사이드 스크립트란 것이 HTML만으로는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나온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웹 서핑을 할 때 주소창을 유심히 봤더라면 가끔가다 이런 주소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example.com/index.php

example.com/index.jsp

example.com/index.asp

위의 세 주소는 모두 확장자만 다르다. php, jsp, asp 세가지 모두 5년 전까지만 해도 웹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던 언어들의 이름이자 확장자인데, 옛날에는 저렇게 주소창만 보고도 웹 사이트가 어떤 언어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보안상 매우 안좋기 때문에 지금은 rest api를 이용한 uri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PHP의 탄생

PHP는 1995년 라스무스 러돌프 (Rasmus Lerdolf) 라는 북쪽의 그린란드인이 만들었다. 가만 보면 바이킹의 후예들이 프로그래밍을 대체로 잘하는 편인 것 같다. 간단한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서 탄생하였고 러돌프의 개인 블로그에서 첫 시연을 보였다.

PHP는 초보자들이 매우 접하기 쉬운 언어다. 너무나도 간단하게 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웹 시장을 지배해 나갈 수 있었다. PHP의 풀 네임 역시 Personal HomePage tools의 줄임말이었는데, 언어의 쓰임새를 한 문장에 표현한 것 같지 않는가? 하지만 러돌프는 풀 네임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아니면 쇄신할 목적이었던지 당시 유행처럼 사용되던 재귀 약자를 채택하여 현재 Hypertext Preprocessor로 이름을 개명했다.

끝없는 성장을 거듭하다.

PHP는 2000년대 후반까지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누렸다. 지금도 물론 높은 편이라지만 그래봐야 수많은 언어들 중 하나일 뿐이라면 당시에는 웹 페이지의 대다수가 PHP일 정도였다. 페이스북,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express engine (XE) 등등... 아직도 PHP 기반의 CMS가 웹 생태계를 단단히 지탱하고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 웹사이트 역시 SI쪽을 제외하면 PHP 기반인 곳이 상당하다.

PHP의 특징

- 웹에 최적화된 언어다.

웹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API는 물론 신경쓸 구석이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