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유명한 비트코인이 요즘들어 자주 화제가 되고있는 것 같다. 확실히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비트코인 전용 마켓이나 커뮤니티도 많아지고있는 추세이다. 비트코인이란 가상화폐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현재는 영국, 일본등의 국가가 나서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했다. 이 말은 영국이나 일본에 가서 비트코인을 돈으로 환전할수도 있고, 아예 지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상화폐라고 어렵게 생각할필요는 없다. 그저 종이돈이나 동전같은 현실화폐가 아닌,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화폐를 말하는 것이기때문에 통장에 숫자로 찍힌 돈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비트코인의 개발자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제일 유력한 사람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가명을 쓰고 비트코인을 배포한 어느 오스트레일리아인이다.
그의 이름은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Craig steven wright)
이름한번 더럽게 긴 그는 IT보안전문업체를 옮겨다니며 고위직을 하거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을 검색해봤자 어디서도 그에 대한 정보를 알기 힘들었는데, 그는 이미 몇 년 전 유명한 외국 공영방송인 BBC에 나와 자신의 정체를 밝힌 바 있다.
(확실하게 증명을 한 바는 없기에 그가 실제로 비트코인의 창시자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사람이 나카모토 사토시 겸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 (자칭)비트코인의 창시자이다.]
비트코인의 구조는 간단하다. 문제를 풀면 보상을 주는 것 같이 알고리즘을 풀면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방식이다. 물론 하나 푼다고 1비트코인이 바로 나오는것도 아니다. 0.000001비트정도 나온다고 한다. 그렇기때문에 당연히 인간의 머리로도 풀 수 있는 수준이지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노가다성 문제이고 채굴할수록 알고리즘이 더욱 어려워지는 형태이기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채굴할때의 비용과 시간이 더욱 증가한다.
비트코인이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비트코인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꽤 많은 규모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어 알고리즘의 복잡도가 높아졌기때문에 어중간한 사업규모로는 전기세만 더 든다.(하지마라면 정말 하지마라. 지금 이 시점에서 비트코인 채굴시장으로 발을 들이면 당연히 손해다.) 즉, 갑부들만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는 뜻이다. 돈이 없으면 가상화폐조차 못캐는것이다. 물론 요즘들어 집에서라도 조금씩 쏠쏠하게 채굴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버스비정도는 벌고싶다면 말리진 않겠다.
가상화폐가 유명해지고 화폐로 인정을 받는다는것이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은 이미 이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점점 채굴하기 어려워지는 구조라면, 몇십년 뒤에는 대부분이 고갈되어 품귀현상이 일어날 석유처럼 비트코인도 국제적인 화폐로 자리를 잡아가려는 타이밍에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버리는건 아닌지 우려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