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실험과 시도 끝에 드디어 에드센스한테서 승인메세지를 받았다.
도대체 몇개월만에 승인된건지..
이 계정에서만 거부메세지가 10개정도지만.. 다른 계정들까지 합하면 40개는 육박할 듯 싶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렇게 어렵다던 에드센스의 파훼법을 스스로 터득한 것 같다.
에드센스에 관한 수많은 글들을 찾아보고 실행했지만 결국엔 스스로를 믿은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중복된 몇가지의 주장을 빼면 나머지는 다 말하는 바가 조금씩 달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정보가 절실한 입장에선 혼동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확실하게 어필할 근거들만 적을 생각이다.
일단 에드센스에 승인을 받으려면 굳은 다짐(?)을 해야한다.
그동안 사용해왔던 블로그가 있는 블로거들은 에드센스가 승인될때까지 모든걸 포기하고 승인을 위한 블로그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가 없던 사람들은 그냥 아무데나 블로그를 하나 만들면 된다.
물론 가급적 티스토리 블로그로 만들어야 하고, 티스토리가 힘들다면 html을 만질 수 있는 블로그여야 한다.
그렇기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는 절대 무리다.
물론 이 글을 읽으러 온 사람들중 대부분은 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이쪽 방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꽤 탄탄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댓글로 내게 지원요청을 하기만 하면 된다.
자, 서론이 꽤 길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일단 최근의 에드센스는 매우 어렵다. 언제부턴가 방침이 바뀌었는지, 승인 한번 받으려고 기본 반년 이상을 기다린 분들도 수두룩 하기때문이다.. 그래서 3년전쯤까지의 에드센스에 관한 글들은 이제 모두 별로 쓸데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과 크게 다를건 없지만 디테일하게 바뀐것때문에 모두들 승인을 받아내지 못하는거 아닌가.
1.내용은 이미지 없이 글자로만 1000자가 넘어야 한다?
-이미지가 있든 없든 상관은 없다. 하지만 에드센스의 심사 기준이 정말 까다롭기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미지를 없애는게 훨씬 낫다. 이미지가 있는 게시글들은 승인 전까진 비공개로 돌려놓던지 해야한다.
그리고 글자 1000자란 말은 공백 없이 1000자란 말이다.
네이버에 '네이버 글자수'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다.
2.공백이 없어야한다.
-구글봇이 문장구조를 파악하려면 가급적 띄어쓰기를 뺀 모든 공백을 없애야 한다.
이 내용은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필자의 경험 상 이것도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 말은 긴 문단을 복사 붙여넣기 해도 된다는 얘기다. 구글봇은 글자를 좋아한다.
3.글의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 글의 날짜가 중요하다.
- 필자가 갑작스레 승인을 받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때문이 아닐까 싶다. 블로그마다 글이 상관없다, 5개는 넘어야한다, 10개는 되어야한다, 100개정도 되어야한다... 등등 아주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수많은 글을 하루에 한꺼번에 올리는 것보단, 하루에 한번씩 3개의 글을 써야한다.
그러다보면 승인 메세지가 떨어지는건 시간문제다. 물론 나머지 모든 조건까지 맞아야 한다.
4.기본 스킨
티스토리는 기본스킨으로 놔둬야하는게 단순해서 구글봇이 승인을 내기가 더욱 쉽다고들 한다. 다른 블로그분들께서 얘기하시는 내용이다. 한다고 손해볼건 없으니 기본스킨이 아니라면 바꾸도록 하자.
5.사이트맵과 RSS
구글이 에드센스의 기타 제품란에서 내 사이트의 주소를 적어놓고 3일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적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이 걸리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이유에는 수많은 근거가 있지만 구글 RSS에 등록하지 않아 구글봇이 당신의 블로그를 찾지 못한 경우인 게 크다.
사이트맵이란 구글에게 내 블로그의 지도를 제시하여 최적화된 정보를 빠짐없이 줄 수 있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아직 사이트맵에 대한 글은 쓰지 않았으니 구글에 대충 어떻게든 검색하면 등록하는법이 나온다.